국/찌개/전골

찬 바람 물리치는 얼큰칼칼!! 버섯매운탕

운영자 2022.07.11

" 버섯을 요래 이것저것 같이 넣어주니께 좋다 "

" 그렇지예~ 한개만 묵으면 마이 못 먹거든예~ "

" 함보자~ 느타리에 새송이꺼정 다양하니 좋네 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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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을에 버섯농장이 있다고 말씀드렸었지요?

처음에는 새송이버섯만 키우셨는데

언제가부터 표고버섯도 함께 키우시더라구요

그러더니 얼마전부터

느타리버섯에 팽이버섯까지 보여주시는거예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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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 사장님예~ 버섯종류가 억수로 많아지싰네예 "

" 아들래미가 요래 한번 팔아보자꼬 해서... 어떻습니꺼? "

" 아이고~ 키우시는 사람이 힘들어서 그렇지

사묵는 우리는 요거조거 묵으면 좋지예 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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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 그렇습니꺼? 씰데없는짓 하는거 아인가 싶어

쬐매 걱정이였는데 다행입니더 "

" 걱정마시소~ 젊은사람이 요새 얼마나 똑똑한데예~ "

" 버섯이 요래 종류가 많으니께 참 좋더라꼬예 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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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버지 고생한다고 올때마다 걱정을 하시던

아드님께서 결국 몇달전에 내려오셨거든요

그러면서 버섯농장에 새바람이 불기 시작했지요

버섯종류도 늘리고, 농장주변 정리도 하구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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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 아드님께서 오시드마는 농장이 훤~해졌습니더 "

" 사장님보다 인물도 우찌나 좋은지 자꾸 오고 싶네예 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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농장이 조금 바뀌면서 걱정반, 기대반 하시던

사장님의 얼굴이

우리 형님들의 맛있는 입담으로 환해지셨네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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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 사장님예~ 음식 잘 만다는 우리 막내 아시지예 "

" 구라믄예~ 그거 모리면 우리동네 간첩이지예 "

" ~ 버섯갖꼬 맛있는 요리해가 고생하는

우리 젊은 사장님 드리고, 오는 손님들한테도 맛보이고예 "

" 아이고마~ 그래 해주시믄 월매나 감사하겠노~ 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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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형님들

저보고 눈을 깜짝깜짝 하시네요

요래요래 한번 해보자... 뭐 이런 말씀이신데

벌써 알아서 말씀 다 하시고는 ㅎ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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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오늘은

버섯농장에서 출장요리합니다

저 이러다가 부산까지 진출하는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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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 찬 바람 물리치는 얼큰칼칼!!! 버섯매운탕 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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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 재료 ]

느타리버섯 200g, 팽이버섯 150g, 표고버섯 4,

양파 1/2, 미나리 50g, 새송이버섯 2, 청경채 2포기,

두부 1/2, 멸치육수 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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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 양념재료 ]

고춧가루 2큰술 반, 간장 1큰술, 국간장 1큰술,

새우젓 1큰술, 다진마늘1큰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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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 만드는 방법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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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볼에 양념재료를 모두 넣고 양념장을 만들어 놓습니다

2. 느타리버섯과 팽이버섯은 밑동을 제거한 뒤

가닥가닥 뜯고, 표고버섯은 밑동을 제거한 뒤

새송이버섯과 함께 도톰하게 썰어주세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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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양파는 채 썰고, 미나리는 양파와 비슷한 길이로

썰어 주세요

4. 청경채는 밑동을 제거하고, 두부는 도톰하게 썹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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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. 전골냄비에 양파, 버섯, 두부, 청경채를 담고

멸치육수를 넣고, 양념장을 풀어 중간 불에서 끓어오르면

미나리를 넣고 살짝 더 끓이시면 완성!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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