밑반찬

고급스럽게 볶아낸!! 대추잔멸치볶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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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 따르릉~ 따르릉 "
" 여보세요! 수빈이가? 와~ 이모보고 싶으가 전화했나 "
" 이모! 엄마가 내가 묵고 싶은 반찬 안만들어줘요 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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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침부터 누구에게 전화를 하냐며
수빈이엄마 고함소리, 수빈이 우는소리
전쟁통이 따로 없더니
결국 조금있다가 수빈이가 훌쩍훌쩍 울면서
지 엄마손을 잡고 저희집으로 왔네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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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 와~ 아침부터 예쁜이가 이래 울었는공?
우리 수빈이는 무슨 반찬이 묵고 싶은데? "
" 멸치반찬 묵고 싶은데 엄마가 안해줘요 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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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 친정엄마가 수빈이 반찬 해먹이라고
멸치를 보내주셨는데 아무리 해도 맛이 나야지요
그래서 몇일만 기다리라고 했더니 이러고 우는거예요 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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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생팩에 멸치반봉지 담아
고사리같은 손에 꼭~ 쥐고
아침에 밥은 또 얼마나 야무지게 많이 먹었는지
훌쩍훌쩍 울때마다 배가 쏘옥 올라오는게
얼마나 귀여운지 한참을 웃었답니다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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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 그래! 우리 공주님은 멸치반찬만 있으면 되네? "
" 이모가 만들어 주실꺼예요? 지금요? "
속눈썹에 눈물 달고서
어쩜 이렇게 바로 표정이 환해지는지
이런 맛에 딸 키우는가 싶더라구요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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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 수빈아! 엄마는 좀 누워있으라 하고
우리끼리 재밌게 멸치볶아보까? "
" 네! 엄마멸치는 맛없어서 괜찮아요 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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멸치가 잘 볶아져야 할텐데요
다음에 수빈이가
이모 멸치도 맛없다고 하면 안되잖아요 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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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 고급스럽게 볶아낸!!! 대추잔멸치볶음 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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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 재료 ]
잔멸치 2컵, 대추 5알, 조청 1큰술, 청주 1큰술,
설탕 1큰술, 소금 1작은술, 통깨 1작은술, 식용유 1큰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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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 만드는 방법 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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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잔멸치는 체에 쳐서 한번 걸러내어 주세요
2. 대추는 씨를 제거하고 채썰기로 썰어주세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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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멸치를 가볍게
볶아줍니다
4. 통깨를 제외한 나머지 재료들을 한번에 넣어
볶아주세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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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. 마지막에 통깨를 뿌리면 완성!!!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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