밑반찬

짭쪼름한!! 두부장아찌


" 드라마같은 남자가 이 세상에 어데있노?

전부 소설같은 이야기아이가!

결혼전에는 쳐다도 안보드만 요새 와이라노? 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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뚱한 목소리에, 심드렁한 표정을 보니

철없는 마누라때문에

쬐끔 삐졌나보네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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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릴적 멋지고 잘생긴 남자연애인에게

" 오빠~ "소리 한번 질러본적 없는데

요즘 텔리비젼만 보면 어쩜 그리도

멋진 남자들이 많은지 정신을 놓을 지경이라니까요 ㅎ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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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자를 얼마나 사랑하면

저런 그윽한 눈으로 바라볼수 있는지

~ 딸래미가 복에 겨워 저런다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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! 이러쿵 저렁쿵 다 이야기해줘야 하나

이미 나는 벌써 이해가 되었는데

이 여자는 왜 저러는거냐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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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에 저런 멋진 남자는

왜 나보다 다 나이가 어린지

알다가도 모를일이라며

드라마 볼때마다, 영화보면서도

비맞은 강아지마냥 궁시렁궁시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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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혼하고 속썩인적 한번 없는 남편인데,

공부를 열심히 안하는 사춘기가 극성일뿐인

착한 아들내미가 있는데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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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 왜 이리도

마음이 허하고, 기분이 오르락내리락하는지

먹고나면 소화도 안되는데

돌아서면 배고프구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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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짜....

저 갱년기일까요? 흑흑흑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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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 짭쪼름한 조림장이 두부에 확~ 배었어요!!! 두부장아찌 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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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 재료 ]

부침용 두부 2, 건 조갯살 80g, 청양고추 3,

홍고추 2, 들기름 3큰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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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 조림장 재료 ]

간장 2/3, 2, 맛술 4큰술, 설탕 2큰술, 마늘 8,

생강 1, 통후추 1/2큰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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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 만드는 방법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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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두부는 키친타올로 물기를 제거하고 반으로 자른 다음

1cm두께로 잘라주세요

2. 청양고추, 홍고추는 곱게 채썰어 주세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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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달군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두부를 얹어 앞뒤로

노릇하게 부쳐줍니다

4. 노릇하게 부친 두부는 키친타올 위에 얹어 기름기를

빼주세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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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. 통후추, 마늘, 생강은 굵게 으깨어 다시팩에 넣어주세요

6. 냄비에 조림장재료를 모두 넣어 센불로 끓여주세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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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. 한소끔 끓고나면 건 조갯살을 넣고 끓여주세요

8. 중불로 3분정도 끓인 후 다시팩을 건져낸 후 조갯살이

불어서 맛이 우러나도록 5분간 더 끓여주세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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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. 유리밀폐용기에 부친두부를 가지런히 넣은 후

청양고추와 홍고추도 골고루 얹어주세요

10. 뜨거운 간장물을 부어주세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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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1. 두부장아찌는 식힌 후 뚜껑을 덮어 냉장고에

하루정도 둔 후 간이 베면 완성!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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