간식 및 면요리

달달한 전통음료!! 식혜


힘이 아주 쎈 흰쥐의 해! 2020년

건강밥상을 설명절로 시작해요~

#명절음식시리즈_5번째 #식혜

지난번에 수정과를 올려드렸을 적에

식혜도 댁에서 만들어 보고싶으시다는

말씀들을 많이 남겨주셨어요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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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!! 이제 곧 시작되는 

이번 설명절에 맞춰 

이래 준비해보았답니다~ ^^V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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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운하게 입안을 정리해주는

수정과와는 또 달리 

달달하니 맛난

우리나라의 전통음료 식혜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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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집오고 몇 해가 지났을 쯤에 

시어머니의 레시피로 

제가 한번 준비해보겠다하고는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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엿기름 넣고 삭히는 시간을 

잘못 계산하여 

진땀을 한 바가지 뺀 후로는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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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동안은 다시 하겠다는 

말씀을 드리지 않고

어머니께서 만들어주시는 

식혜로 명절을 보낸 해들이 많았었는데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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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들 자고 있는 시간에도 

부지런히삭혀져 동동 떠오르는 

밥알들을 보고 있자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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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족한 솜씨로 

어쩔수없이 철없게 굴었던

새아기 시절이 생각나서 

괜히 화끈거려지는 얼굴 

온도 낮추며 사진에 담아 봤어요 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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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우리나라 전통음료 달달한 !! 식혜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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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재료]

엿기름 500g, 밥 2공기, 설탕 반컵(400g), 물 4L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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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만드는 방법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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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엿기름 500g에 차가운 물을 부어 손으로 조물조물 주물러주세요.

2. 불린 엿기름은 체에 부어 엿기름물을 만들어 앙금이 가라앉도록 

30분정도 두셔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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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다시 두 번째 엿기름물은 위와 동일한 방법으로 만들어 두고 엿기름 

찌꺼기는 버려주세요.

4. 첫 번째로 걸러놓았던 엿기름물을 앙금이 들어가지 않게 체에 밭쳐 

웃물만 지어놓은 밥에 부워주세요. 

(앙금이 들어가면 식혜 색이 검해지니 잘 걸러주세요^^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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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. 밥풀을 잘 풀어주세요.

6. 이젠 전기밭솥은 보온으로해서 밥알을 삭혀주세요. (6시간정도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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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. 삭힌 밥솥의 식혜를 큰냄비에 옮겨 붓고 두 번째 엿기름  물을 마찬가지로 

앙금이 들어가지 않게 체에 밭쳐 부어주고 끓여주세요.

8. 끓이면서 나오는 거품을 걷어주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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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. 마지막으로 설탕을 넣어 한소끔 끓여주면 완성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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