밑반찬

감칠맛 좋은!! 새우젓호박볶음


며칠 쌀쌀했던 탓에

온기 가득한 이불안에서

나오기가 그리도 싫었는데

오늘 아침은 조금 다르더라구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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평소보다 이른 아침인데도

간밤에 잠을 달게 잔건지

머리도 맑고 개운하여

가볍게 일어나 아침을 맞았어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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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직 해가 뜨기전인데

온동네에 쑥색, 붉은색, 노란색 색색이

이리도 잘 어우러질 수 있나싶을 정도로 예뻐서

쌍화차 한잔 마시며

잠시 밖에 풍경 좀 더 빠져있었어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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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침을 조금 일찍 시작해보니

이럴 수 있는 시간도 있어 좋았지만

매일 이리 일찍 일어나지는 못하겠지요ㅎ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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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 늦장을 부리다가는

다시 숨가쁜 아침이 될거같아

다 비운 찻잔 들고 부엌으로 가서는

아침 풍경 닮은 반찬 하나 만들어 볼까해서

애호박 하나를 꺼내 들었어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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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 솜씨가 많이 부족해

그 풍경을 담는 반찬으로는 성공하지 못했지만

김장에 넣으라고 친정엄마가 보내주신

새우젓으로 간을 했더니

막 일어나 밥상 앞에 앉아

입맛없을 저희집

두 남자의 입맛은 사로잡을거같으네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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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새우젓으로 간하여 감칠맛 좋은 새우젓호박볶음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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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재료]

애호박 2개, 생수 6큰술, 다진마늘 1큰술, 새우젓 1큰술, 참기름 1큰술, 통깨 0.5큰술, 고춧가루 0.5큰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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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만드는 방법]

1. 애호박을 꼭지를 자른 후 세로로 길게 반을 갈라 못난이 모양으로 썰어주세요

2. 달군 팬에 생수를 6큰술 정도로 아주 조금 넣어준 뒤, 프라이팬에 썰은 애호박을 넣어 살짝 익혀주세요. ( 너무 뒤적거리면 호박이 부서지니 주의해주세요^^)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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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다진마늘 1큰술을 골고루 뿌리며 넣어주세요.

4. 새우젓은 1큰술 골고루 뿌리며 넣어준 뒤, 중불로 줄여주세요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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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. 잘 섞이도록 프라이팬을 흔들어 뒤집어주세요.

6. 호박을 젓가락으로 찔러봤을 때 푹 들어가면 참기름 1큰술, 통깨 0.5큰술, 고춧가루 0.5큰술을 넣어주면 완성!! ( 싱거우면 새우젓으로 간을 맞춰주시면 돼요^^ )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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