밥/죽

사랑정성 듬뿍!! 충무김밥


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오는

충무김밥의 사랑이야기를 아세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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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기잡이하는 남편이 술로 끼니를

해결하는 모습이 너무 마음이 아파

배안에 한나절 두어도 쉬지 않는

도시락을 만들게 된것이

요~ 충무김밥이라고 하더라구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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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족을 위해 뱃일을 하는 남편이

끼니 거르지 않도록

밥과 속을 따로 준비했던 그 아내의

지혜로움과 사랑이

이런 음식을 만들게 되었나봐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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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쩔때는 숟가락질 하는 것도

힘들고 어려울때가 있어요

땡볕에서 땀 흠뻑 흘리며 일하고 나면

만사가 귀찭아서

그냥 눕고만 싶거든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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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 귀찮아도 밥먹어야지요 "

" 한술 뜨고 누워요 " 라는 말도

입밖에 내기가 힘들떄가 있어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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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....

충무김밥을 만들었답니다.

한상 차림만 봐도 부담스러울때

요~ 김밥이 효자노릇하더라구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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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입에 쏙~ 넣고

김치하나 , 오징어 한점 우걱우걱하다보면

벌써 한접시 깨끗해지거든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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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옛날 어부님의 아내분께서

준비하던 그 마음으로

김밥을 말고, 무말랭이를 무쳐봅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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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 남편을 위해 준비했던 사랑가득담긴, 충무김밥 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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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 재료 ]

오징어 1마리, 어묵 2장, 불린 무말랭이 한주먹, 밥 2공기, 김, 소금 1작은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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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양념재료]

설탕 1큰술, 간마늘 1큰술, 물엿 3큰술, 고춧가루 3큰술, 액젓 1.5큰술,

다진대파 1큰술, 참기름, 통깨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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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[만드는 방법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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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구운 김밥용 김을 4등분으로 잘라서 준비해주세요

2. 밥 2공기를 볼에 담고 한 김 식힌 뒤 소금 1작은술, 참기름2큰술 넣고

골고루 섞어 간을 해주세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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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간을 한 밥을 김 위에 2/3정도만큼 펴 발라준 뒤 돌돌 말아주세요

4. 어묵2장은 끓는 물에 데친 뒤 물기를 제거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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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. 불린 무말랭이는 물기를 꽉 짜서 준비하고 오징어는 끓는 물에 데쳐서

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

6. 손질된 어묵, 오징어, 무말랭이를 준비된 볼에 담고 양념재료를 분량대로

넣어 잘 버무려주면 완성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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