간식 및 면요리

된장과 고추장으로!! 장칼국수


감기 걸리신 밥상식구님들은 안 계시나요?

추석 훨씬 전부터 코가 간질간질, 재채기가 나서

명절 내내 몸살기운덕분으로 고생을 시키더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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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놈의 감기가 병원에 가서

엉덩이주사까지 맞았는데도 떨어질 생각을 안하네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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괜찮다가도 물이 조금 차가웠나 싶으면

바로 열이 나고, 기침이 나니까

진짜 이런적이 별로 없는데

신기할 정도로 입맛이 하나도 없어요 ㅎ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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뭘 한번 먹어보면 좋을까 싶어

약먹고 누워 요리조리 생각해보다

고등학교때 학교앞에서 먹었던

장칼국수가 생각이 났어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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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마나 맛있던지

어떨때는 책가방까지 놔두고 와서

다음날 빈손으로 학교갔다가

오후에 찾으러 가기도 하곤 했었거든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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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음같으면

그때 학교앞 칼국수 아저씨가 밀어주시던

뜨끈한 장칼국수 한그릇먹으면

요놈의 못된 감기가 바로 떨어질 것 같은데. . 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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뭐.... 그때 기억 되살려서

먹고 싶은 제가 직접 끓여야지요^^

그나저나

감기가 이번에는 똑!!! 떨어지면 좋겠어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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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 된장과 고추장에서 우러나온 깊은 걸쭉한 국물! 장칼국수 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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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 재료 ]

칼국수면 1인분, 멸치다시마 육수 500ml, 감자 1/2개, 애호박 1/4개, 양파 1/4개, 대파 1/3대, 청양고추 1개, 홍고추 1/2개, 후추 조금(기호에 따라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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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 양념장 재료 ]

된장 1/3큰술, 고추장 1.5큰술, 매실액 1/2큰술, 다진마늘 1/2큰술, 후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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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 만드는 과정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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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감자 1/2개를 한입 크기로 썰어 모서리 부분을 깍아서 둥글려 주세요

2.. 애호박을 반달 썰기, 양파는 채썰기, 대파는 어슷썰기,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쫑쫑 썰어주세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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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육수를 끓여주고 김이 오르면 된장 1/3큰술, 고추장 1.5큰술을 풀어 주신뒤에 간이 부족할때는 고추장을 조금 더 풀어 주세요

4. 감자를 먼저 넣고 익혀 주세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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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. 매실액 1/2큰술, 다진마늘 1/2큰술 넣어 줍니다.

6. 미리 물을 올려 뒀다가 면을 한번 살짝 삶아 줍니다.?

생면을 그대로 넣을 경우 국물이 정말 많이 걸죽해져서 살짝 삶아 넣어 주는게 좋아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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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. 육수에 면을 넣고 야채를 모두 넣고 후추 살짝 넣어면 완성!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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